더글로리 부동산 할머니 정체 소름돋는 윤소희와의 관계

더글로리에서는 비중 있게 등장하면서도 그 정체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부동산 할머니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더글로리 부동산 할머니의 소름 돋는 정체와 또 다른 학폭 피해자 윤소희와의 관계에 대해서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동은과 악마의 나팔꽃

악마의-나팔꽃

더글로리에서 동은(송혜교 역)은 악마의 나팔꽃에 비유됩니다.

 

이 악마의 나팔꽃을 처음 소개하는 게 바로 부동산 할머니입니다. 그리고 한 송이를 꺾어 동은에게 전달하죠. 악마의 나팔꽃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천사의 나팔꽃과는 대조되는 모습인데요. 하늘을 향해 나팔을 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신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건방져 보인다고 소개하고 있죠.

 

학급 친구들은 물론, 담임, 부모에게까지 버림받으며 결국 고등학교 자퇴까지 하게 된 동은이 신을 거부하며 스스로 신을 자처하여 철저하게 복수를 계획하고 있는 동은을 가장 적절히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은의 직업을 알고 있는 더글로리 부동산 할머니

더글로리-부동산-할머니

동은은 극중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을 괴롭혔던 연진 일행에게 복수하기 위해 일생을 바칩니다. 가장 처음 계획으로 세명시에 위치한 연진의 바로 옆 빌라로 이사 오는데요. 부동산 할머니와 몇 차례 대면하지만 부동산 할머니가 묻는 말에는 정확한 답변을 피하는 모습입니다.

 

부동산 할머니 역시 동은에게 시세의 반값으로 자신의 빌라 한 켠을 흔쾌히 내주었는데요. 동은이 '귀신 나오는 집이냐'라고 묻자 부동산 할머니는 이미 동은이 세명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동은도 이에 흠칫 놀라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동은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학폭 피해자 윤소희의 유가족

동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한 부동산 할머니, 은근히 동은 곁에서 동은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며 부동산 할머니가 연진 일행의 또 다른 학폭 피해자 윤소희의 유가족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재기되고 있습니다.

 

연진 일행에 의해 자신의 딸과 손녀의 인생이 처참히 망가진 모습을 보며 자신이 직접 복수에 참여하는 대신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는 젊은 동은을 도와주자는 마음을 먹었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사라진-윤소희-시신

더글로리 시즌1 마지막화에서는 사망한지 십수 년이 지났지만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지 위해 여전히 병원 안치실에 안치되어 있는 윤소희의 시신을 주여정이 확인하려 하지만 윤소희의 시신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유가족만이 접근할 수 있으며, 아직 윤소희의 유가족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시점에서 윤소희의 시신이 사라진 모습이 상당히 의하한데요.

 

학창 시절 동은은 윤소희의 사망 당시 유일한 목격자였고, 단순 투신자살이 아닌 가해자가 있는 명백한 살인 사건임을 알고 있었는데요. 동은은 가해자 정보를 학폭가해자였던 신명오에게 제공, 신명오는 연진에게 이를 근거로 연진을 협박하고 거액의 돈을 탈취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나기 하루 전 살해되었습니다. 그리고 윤소희의 시신 역시 사라졌죠.

 

소희희 죽음에 대해 협박받은 연진이라면 충분히 소희의 시신에 손댈 수 있음을 이미 간파하고, 부동산 할머니가 연진이 손 쓰기 전 미리 윤소희의 시신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것이라는 주장이 재기되고 있습니다. 더글로리 부동산 할머니가 윤소희의 유가족이라면 윤소희의 시신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충분히 윤소희의 시신을 옮길 수 있다는 설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모습이네요.

 

이상 더글로리 부동산 할머니 정체와 사망한 윤소희와의 소름돋는 관계에 대해 총정리해 보았습니다. 현재 휴재 중인 더글로리는 오는 3월 10일 넷플릭스에서 시즌2로 새롭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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