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아이오닉6의 티저 이미지가 완전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아이오닉 6의 실물이 포착되었습니다. 역시 차는 사진보다는 실물을 봐야 합니다. 아이오닉 6의 외부부터 실내까지 낱낱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오닉 6 앞부분
아이오닉 6부터 엠블럼이 바뀐다는 소문이 무성했었는데요. 엠블럼은 바뀌지 않았지만 엠블럼 부착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이미 공개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처럼 실물에서도 차체에 삽입된 듯한 일체형 엠블럼이 차량의 디자인을 헤치지 않으면서 보다 고급진 느낌을 주네요.
아쉽게도 엠블럼에 불이 들어오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헤드램프는 Full LED 헤드램프로 주간주행등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2줄로 상단 12개, 하단 12개 총 24개의 픽셀로 이루어졌는데 아이오닉 6라는 이름에 걸맞게 6개씩 나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네요.
헤드램프의 모습은 쏘나타의 헤드램프와 굉장히 유사하기 때문에 헤드램프는 쏘나타의 헤드램프를 생각하시면 거의 맞을 것 같습니다.
범퍼에는 검은색 띠가 상단부 1줄, 하단부 1줄 2줄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용되었습니다. 상단부의 검은색 띠에는 전방 센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검은색 띠는 차 색상마다 다르지 않고 모든 색상에 동일하게 검은색으로 적용되며, 검은색 띠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는데요. 검은색 띠가 보기 싫으신 분들은 블랙 색상으로 출고하시면 전혀 이질감 없는 모습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범퍼 하단부에는 아이오닉 5와 동일한 에어 플랩이 적용되어 있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며 배터리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하며, 좌우 양쪽 사이드에도 에어 덕트가 있어 배터리 열과 브레이크 열까지 효율적으로 식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어 플랩 사이에는 6개의 네모가 있는데 배터리 충전 시 LED로 점등되며 충전 상태를 나타내 준다고 합니다.
아이오닉 6 측면
보닛 길이가 짧아 어색할 수 있는 느낌을 마치 쿠페와 같은 C필러 라인을 적용하며 굉장히 유선형 적인 모습을 완성하였습니다.
사진에서 확인되는 휠은 18인치 휠로 상위 트림 선택 시 20인치 휠이 적용됩니다. 프로페시만큼은 아니지만 휀더에서 상당한 볼륨감이 느껴져 차가 보다 빵빵한 느낌이 듭니다.
사이드 미러에는 픽셀형태의 방향지시등이 적용되었는데 사이드 미러 방향 지시등이 좀 작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오닉 6에서도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는 데 있어서 불편하지만 않다면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일반 사이드 미러보다 훨씬 디자인 적으로는 예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윈도우는 얇고 날렵한 느낌을 주기 위해 약간 작은 듯한 느낌이 들며, 도어 개폐 라인이 루프라인까지 올라가 있는데 이 부분은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처럼 프레임리스 도어 형태로 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루프부터 트렁크까지 떨어지는 C필러 라인이 굉장히 유려하고 예쁜데요. 자세히 보시면 C필러 중간이 나뉘는 부분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트렁크가 열리는 부분입니다.
아이오닉 6 후면
아이오닉 6가 후면부에 엄청난 공을 들인 것 같네요.
가장 획기적인 부분이 바로 리어 스포일러 부분입니다. 열리고 닫히는 방식은 아니며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로 브레이크 조작 시 점등이 되는 방식인데 리어 스포일러 면 자체에 LED 픽셀이 적용되어 면 자체가 발광하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현대가 선보이는 새로운 디자인입니다.
테일램프는 두줄의 픽셀이 좌우로 길게 이어져 있는데요 전체가 다 점등이 되며, 방향 지시등이 작동할 때는 양쪽 사이드의 밑부분이 노란색으로 점등된다고 합니다.
테일램프 위쪽으로는 아이오닉 6 래터링이 테일램프 안쪽으로 삽입되어 있어 보다 고급진 느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면 범퍼 디자인이 굉장히 예쁩니다.
사이드 스커트부터 이어져 오는 다크 그레이 색상으로 수직의 픽셀 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 위쪽의 빨간 부분은 리플렉터(반사판)로 점등되지 않으며 하단부에 후진 등이 위치했습니다.
수직의 픽셀 디자인에 양쪽에서 튀어나온 디자인은 아이오닉 6의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데 후면부는 스포일러부터 범퍼 하단까지 어디하나 빠지는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오닉 6 실내
아이오닉 5와 같은듯 다른 아이오닉 6의 실내입니다.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일체형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으며, 아이오닉 5와 달리 검은색 베젤이 적용되어 조금 더 고급스럽고, 디스플레이와 베젤 일체형인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도 아이오닉 5와 유사하지만 아이오닉 6에서는 스티어링 휠 중앙부의 4개의 점이 LED로 점등되는데요 일각에서는 이것이 졸음 감지 센서라는 말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원하셨던 엠비언트 라이트가 드디어 적용되었으며, 디지털 사이드 미러 디스플레이가 조금 더 상단부로 위치했습니다.
아이오닉 5에서는 도어트림에 위치하여 시선을 약간 아래로 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아이오닉 6부터는 정말 사이드 미러 보듯이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측후방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특이하게도 윈도우 조작 버튼이 센터 콘솔 쪽에 위치했으며, 이는 도어 트림에 아무것도 없는 디자인을 추구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아이오닉 6의 도어트림에는 손잡이와 엠비언트 라이트만 적용되어 있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는 막혀있으며 대신 아랫부분에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실내 공간 활용도는 아이오닉 5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오닉 6 2열
아이오닉 6의 2열 공간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아이오닉 6의 휠베이스가 상당히 긴 편인데요. 때문에 2열 탑승 공간도 상당히 여유로워 보입니다.
다만, 디자인 상 C필러가 상당히 누워 있어 헤드룸 공간이 작을 것 같고 상대적으로 작은 창문으로 인해 조금 답답한 느낌도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아이오닉 6의 실물 공개 소식이었습니다. 확실히 아이오닉 5와는 추구하는 점이 다릅니다. 각지고 네모난 형태의 아이오닉 5는 공간 활용도가 우수하며, 아이오닉 6는 동글동글한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테슬라 모델 3 외에 대안이 없었던 전기 세단에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라고는 하지만 실물로 본 아이오닉 6의 모습은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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