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리릭 8000만 원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양산 시작

캐딜락-리릭

2020년 처음 공개 후 캐딜락 리릭이 드디어 양산에 돌입했다는 소식입니다. 리릭은 준대형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62,995달러(한화 약 8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올 가을부터 사전 계약 고객들에게 인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캐딜락 브랜드 소개

캐딜락은 GM(제너럴 모터스)에 속한 회사 중 하나로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우리에게는 친숙한 쉐보레가 GM에 속하는데요. 쉐보레가 대중 브랜드라면 캐딜락은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쉐보레가 현대기아라면 캐딜락은 제네시스라고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전기차 디자인 끝판왕 리릭

캐딜락-리릭

캐딜락-리릭

캐딜락-리릭

말이 필요없습니다. 이미 쉐보레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EV, 실버라도 EV 등 이미 외부 디자인은 물론 실내 디자인에서도 굉장히 파격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보인 바 있는데요. 캐딜락 리릭은 이보다 한수 위인 것 같습니다.

 

33인치-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과연 압도적입니다. 3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는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일체형입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디스플레이는 38인치로 이보다는 조금 작으며,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 EV9의 디스플레이는 27인치라고 합니다.

 

캐딜락-리릭-실내

각종 조작 버튼이 풀 터치 방식이 아닌 물리버튼도 공존하여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이 풀 터치 방식으로 많이 바뀌고 있는데 운전자가 주행 중 조작하기에는 아무래도 직관적으로 바로바로 누를 수 있는 물리 버튼이 조금 더 안전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기어는 칼럼식 기어를 채택해 센터 콘솔의 수납 공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주행거리 502km

얼티움-플랫폼

리릭은 후륜과 AWD 두 가지 구동 방식이 출시되며,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순수 전기차입니다. 

 

후륜 구동 모델의 경우 100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2km입니다. 10분 충전 시 122km를 주행할 수 있는 19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30분 충전으로는 314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사륜 구동 모델의 주행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륜 구동은 전륜에도 모터가 탑재되어 듀얼 모터 방식으로 제작되며 이로 인한 배터리 용량이 조금 줄어 주행거리가 약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륜 구동 모델의 출력은 507마력이며 아이오닉 5 305마력, EV6 324마력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EV6 GT 576마력 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아우디 e-트론은 408마력입니다.

 

견인력은 사륜모델 기준 약 1,580kg 수준이며 아이오닉 5, EV6의 1,600kg에 비하면 견인력은 조금 아쉬운 수준입니다.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

리릭의 길이는 4,996mm로 거의 5미터에 육박하는 준대형 크로스오버 차량입니다.

 

캐딜락-에스컬레이드

여기에 전기차 전용 얼티움 플랫폼이 적용되다 보니 휠베이스는 무려 3,094mm로 자사 대형 SUV인 에스컬레이드보다도 23mm가 더 길며, 3미터 급의 휠베이스가 가늠이 안되신다면 카니발의 휠베이스가 3,090mm로 카니발보다도 4mm가 더 길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리릭은 3열 없이 2열까지만 배치되기 때문에 이 광활한 실내 공간은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다만 광활한 2열 탑승 공간에 레그 서포트가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운 대목이며, 2열 폴딩 시 최대 적재 용량은 1,723L입니다.

 

이상 캐딜락 리릭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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