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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 티구안 보다 큰 순수 전기차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by 건강탐구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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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는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입니다. 그중 id.4는 유럽에서 이미 판매 중인 순수 전기차로 티구안보다 크며 뛰어난 공기저항계수를 바탕으로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이 특징인데요.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확정한 폭스바겐 id4 소식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내, 외부 디자인

폭스바겐-ID4
폭스바겐-ID4

폭스바겐은 내연기관 때부터 화려한 기교보다는 단순하면서도 직선적인 디자인을 주로 선보였었습니다.

 

그런 디자인이 전기차로 넘어오면서도 그대로 유지되는 듯한 모습입니다.

 

폭스바겐-ID4-전면부
폭스바겐-ID4-전면부

전면부 그릴은 막혀있으며 중앙에 폭스바겐 엠블럼이 배치되었습니다. 안개등은 없으며 범퍼 하단부가 열려있어 배터리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폭스바겐-ID4-측면부
폭스바겐-ID4-측면부

전기차 주행거리에 공기저항계수가 미치는 영향이 대단한데요. 이로 인해 ID4 역시 각지고 터프한 디자인보다는 동글동글하고 유려한 디자인을 선택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모습은 최근 현대에서 출시한 아이오닉 6, 테슬라 모델 3, 모델 X 등에서 자주 봐왔던 모습인데요. 그래서인지 디자인은 심플하다 못해 조금은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폭스바겐-ID4-측면부
폭스바겐-ID4-측면부

측면은 전기차 특성상 엔진이 없어 보닛이 짧고 휠베이스가 긴 것이 특징인데요. 이로 인해 2열 탑승객의 레그룸 확보는 물론 쿠페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헤드룸과 트렁크 공간까지도 충분히 확보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스바겐-ID4-후면부
폭스바겐-ID4-후면부

트렁크는 543L로 2열 폴딩 시 1575L까지 늘어납니다. 다만 풀플랫이 되지 않기 때문에 ID4를 활용한 차박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유의하셔야 될 듯합니다.

 

폭스바겐-ID4-실내
폭스바겐-ID4-실내

실내 역시도 상당히 디자인이 간결하고 심플한 것이 특징입니다.

 

점점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커지는 자동차 시장과는 반대로 계기판의 크기가 상당히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ID4-디스플레이
폭스바겐-ID4-디스플레이

센터 중앙에는 12인치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으며 최소한의 물리 버튼을 제외하고는 전부 터치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차량의 대부분의 기능을 이 12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어노브가 사라지며 센터에는 광활한 수납공간이 생겼으며, 스티어링 휠 옆쪽으로 스윙 타입의 칼럼식 기어가 채택되었습니다.

 

 

주행거리 유럽 기준 522km

ID4는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순수 전기차입니다.

 

출시를 준비 중인 아우디 Q4 e-트론과 동일한 플랫폼이 적용되었으며 77 kwh의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1회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522km, 미국 EPA 기준 442km인데요. 우리나라 환경부 기준이 조금 더 까다롭기 때문에 ID4의 국내 주행거리는 400km 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아이오닉 5의 주행거리는 458km, EV6의 주행거리는 475km입니다. 

 

출력은 204마력의 31.6 kgm의 토크를 보여주며, 특이하게도 최고속도를 160km로 제한을 두었습니다.

 

ID4와 경쟁차종 크기 비교

  길이 넓이 높이 휠베이스
ID.4 4,587 1,852 1,640 2,771
티구안 4,510 1,840 1,635 2,636
아이오닉5 4,635 1,890 1,605 3,000
EV6 4,680 1,880 1,550 2,900

ID4는 확실히 자사의 티구안보다 더 길고 휠베이스도 더 넓습니다. 가격이 문제가 되겠지만 티구안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ID4도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공개된 스파이샷에서 티구안 3세대 모델도 전동화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티구안이 전기차로 출시한다면 ID4와 포지션이 상당히 겹칠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 폭스바겐 티구안 풀체인지 3세대 포착 확 바뀐 실내와 전기차 출시 가능성 (보러 가기)

 

그 외 국내 아이오닉 5와 EV6와 비교했을 때 휠베이스는 현대 기아의 전기차가 확실히 더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휠베이스가 길 수록 레그룸 공간이 확보되는 만큼 확실히 실내 공간은 현대기아가 잘 뽑아내는 것 같습니다.

 

 

2022년 8월 국내 출시 예정

2022년 8월 22일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폭스바겐 ID4는 이미 작년부터 폭스바겐 전시장을 통해 사전계약을 받고 있었습니다.

 

딜러를 통해 들은 비공식 정보로는 이미 약 2,000대의 사전 계약이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유럽에서도 반도체 대란으로 출고가 지연되고 있어 국내에 얼마나 많은 물량이 배당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5,500만 원 이하의 가격대 형성 가능할까?

아우디의 Q4 E-트론도 8월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가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북미 시장에서의 가격이 한화 약 5,500만 원 수준으로 그대로 국내에만 들어온다면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폭스바겐은 아우디보다는 저렴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5천만 원 초반의 가격으로 형성된다면 보조금 100%와 함께 국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폭스바겐 ID4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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