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이쿼녹스 EV가 공개되었습니다. 사실 이쿼녹스가 국내에도 출시되었지만 어떤 차 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조차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만큼 공도에서 보기 어려운 차였는데요. 지금까지의 이쿼녹스는 잊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쿼녹스 EV의 출시일, 가격, 제원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쿼녹스 EV 디자인
이쿼녹스 EV는 얼티움(Ultium)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순수 전기차입니다. 얼티움 플랫폼은 GM의 순수 전기차 플랫폼입니다.
쉐보레 이쿼녹스 EV의 디자인이 공개가 되었는데요. 외관부터 실내까지 이 차가 쉐보레 차가 맞나 싶을 만큼 굉장히 신선한 모습입니다.
먼저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주간 주행등이 분리형으로 제작되었으며, 주간 주행 등은 현대 스타리아에서부터 봐온 일자형의 데이라이트가 적용됩니다.
주간 주행등 아래로는 육각형의 대형 그릴이 위치하면서 내연 기관 차를 연상시키면서도 굉장히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후면부 테일램프 라인은 더욱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기존의 쉐보레 차들이 수려한 전면부에 비해 후면부는 항상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아왔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이쿼녹스 EV의 테일램프는 일자로 길게 이어지며 양 사이드 끝 쪽으로는 두 줄로 디자인되며 보다 세련된 느낌을 자아냅니다.
이번에 공개된 실내는 더욱 파격적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대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입니다. 공개된 수치에 따르면 17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이는 국내에서 판매중인 가장 큰 디스플레이인 제네시스의 14인치 디스플레이보다도 무려 3인치가 더 큰 대형 디스플레이입니다.
디지털 계기판 역시 12인치로 웬만한 차에 적용되는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보다도 훨씬 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일자로 이어지는 파노라믹 형태의 디자인은 아니지만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겹친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독특한 모습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디스플레이 사이에는 조그 다이얼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완전 풀 터치 방식보다는 조작 편의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위치 또한 운전자가 주행 중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적절한 위치에 배치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공조기 디자인이 다소 생소한 형태인데요. 센터 부분은 가늘고 얇은 사각형 형태의 일반적인 공조기 모습이며, 운전석과 조수석 양쪽 사이드에 위치한 공조기는 카마로, 벤츠 등에도 적용된 원형의 4 스포크 송풍구가 눈에 띕니다.
스티어링 휠을 살펴보시면 상단에 녹색 등이 점등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의 어떤 차에서도 스티어링 휠에 점등이 되는 차량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이 작동할 때 스티어링 휠에 녹색등이 점등된다고 합니다.
이쿼녹스 EV 출시일은 2023년 가을
이쿼녹스 EV는 2023년 가을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는 북미시장 출시 후 2024년 상반기쯤에는 출시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한국 GM은 최근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에 이쿼녹스 EV는 최근 출시된 볼트 EV에 이어 국내 출시가 유력한 대표적인 쉐보레 전기차 모델입니다.
이쿼녹스 EV 시작 가격은 3만 달러(약 3,800만 원)부터
GM은 이쿼녹스 EV를 3만 달러(약 3,800만 원)부터 만날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국내에는 수입해서 들여오는 차로 이런 거 저런 거 다 감안했을 때 넉넉히 4,500만 원 정도라고 예상해보더라도 전기차 보조금 100%인 700만 원을 지원받으면 실 구매가는 3,800만 원 수준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참고로 같은 회사의 콜로라도보다 사이즈가 큰 픽업트럭 실버라도 EV의 출시 가격은 39,900달러(약 5천만 원)로 테슬라 모델 3 보다도 저렴한 가격인데요. 최근 출시한 볼트 EV의 주행 가능 거리는 기존보다 늘어났음에도 오히려 차 값은 인하하는 등 상당히 공격적으로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는 쉐보레의 행보가 앞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주행 가능 거리는 483km
아직 배터리 용량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럽 기준 300마일(약 483km)을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환경부 인증 기준이 좀 더 까다롭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더라도 450km는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아의 EV6 주행 가능 거리가 475km이지만 실제 오너들 사이에서는 500km 넘는 일이 심심치 않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3천만 원 대에 450km 주행 가능한 이쿼녹스 EV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경쟁 차종은 쌍용 토레스 전기차?
먼저 현대 기아에서는 각각 아이오닉 7, EV9 등 대형 전기 SUV를 준비하고 있으며 가격 역시도 7,000만 원 ~ 8,000만 원 수준은 예상되기 때문에 크기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이쿼녹스 EV와는 차 급에서 차이가 날 듯합니다.
반면 스포티지, 투싼, 쏘렌토, 싼타페 등과 같은 급의 전기차 출시 소식은 아직까진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교 대상에 있는 차가 바로 쌍용의 토레스 전기차입니다.
토레스 전기차는 2023년 출시 예정이며, 400km ~ 450km 주행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3천만 원 중반 ~ 4천만 원 선.
토레스는 현재 실물도 공개되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쿼녹스 EV 역시도 디자인이 상당히 파격적이기 때문에 공개된 사진처럼만 출시된다면 토레스냐 이쿼녹스냐 정말 많은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3천만 원 대 구입 가능한 쉐보레 이쿼녹스 EV의 출시일, 가격, 제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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