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부동의 1위 기아 셀토스가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도 풀체인지급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워낙 판매량이 좋았던 탓일까요? 이번 셀토스 페이스리프트는 외부의 풀체인지급 변화보다는 디테일을 살리고, 실내의 옵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소 아쉬운 외부 디자인
구체적인 제원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2세대 플랫폼이 그대로 적용되며 차량의 크기는 기존과 동일해 보입니다.
전면에는 메쉬타입의 그릴이 적용되었고, 주간주행등과 그릴 일체형의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기존의 일자로 이어지는 주간 주행 등 대신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끝부분에서 각진 디자인이 특징이네요.
헤드램프, 방향지시등, 안개등 등 모든 등화장치가 LED로 바뀌었으며 A필러, 사이드 미러는 기존과 동일하게 블랙 색상이 적용되고, 블랙 투톤 루프도 적용된 것이 확인됩니다.
측면 가니쉬 부분은 기존의 무광 플라스틱 재질에서 유광 블랙 가니쉬로 바뀌었는데요. 이는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참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테일램프는 기존의 오밀조밀했던 디자인 대신 일자로 이어지는 테일램프와 양 끝쪽에서 아래로 꺾여 떨어지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역시 LED 램프가 적용되었네요.
범퍼 하단부에도 유광 블랙 색상이 적용되어 측면 유광 블랙 가니쉬와 통일감을 이뤄줄 것으로 보입니다.
확 바뀐 실내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일체형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기어는 기존의 기어 노브 방식에서 전자식 다이얼 기어로 변경되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에코, 노멀, 스포츠 등) 변경 기능을 지원하며, HUD도 적용된다고 합니다.
센터의 컨트롤 패널은 버튼식이 그대로 적용되며, LCD 패널이 적용되어 보다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반떼와 같이 조수석 쪽에만 센터쪽 손잡이(?)가 적용된 것이 확인되네요.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사전예약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7월 부산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다고 합니다. 7월 공개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전에 사전 계약이 진행되며, 7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8월에는 고객들에게 인도한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사전 계약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2022년 6월 기준 셀토스의 출고 대기기간은 5개월로 상당히 오래 걸리는 편이기 때문에 컨버전이 가능할 수도 있으니 셀토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영업소에 문의해보시면 더욱 정확할 것 같습니다.
하이브리드 출시 가능성
고유가 시대에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데요. 아쉽게도 하이브리드는 출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기존과 동일한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그대로 탑재되며,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2.0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도 출시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상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소식이었습니다. 셀토스는 워낙 판매량이 좋아 디자인보다는 옵션을 강화하며 내실을 다지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의 가성비 소형 SUV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던 셀토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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