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로퍼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현대의 대표 SUV 갤로퍼가 전기차로 부활한다고 합니다. 단종됐었다가 다시 출시되는 거니 부활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기아 EV9에 이어 현대에서도 대형 순수 전기 SUV 아이오닉 7을 준비하고 있지만 갤로퍼 EV는 아이오닉 7과는 별개로 출시를 준비한다는 소식입니다.
리스토어 시장에서 아직까지도 인기있는 갤로퍼
갤로퍼를 추억하고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갤로퍼와 같은 올드카를 새롭게 리스토어 하여 아웃도어 용, 캠핑용 등으로 아직까지도 실생활에서 운행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으십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안보현 씨가 직접 갤로퍼 차량을 운행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런 갤로퍼가 갤로퍼 헤리티지 전기차로 부활한다고 합니다.
디자인(예상도)
많은 분들이 조선의 G바겐을 모하비라고 하죠. 이제는 판도가 완전히 바뀔 것 같습니다.
스타리아, 아이오닉 5부터 이어져 오는 픽셀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적용되며, 갤로퍼 특유의 박스카 형태로 부활을 준비 중이며, 동그란 헤드램프 안쪽에 위치한 데이라이트로 보이는 동그란 LED로 디테일을 살려준 모습은 정말로 벤츠의 G클래스를 연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실내는 아이오닉 계열 보다는 수소차 넥쏘와 유사한 형태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실내 디자인에 대해 공개된 바는 없습니다.
갤로퍼 EV 제원
원래 갤로퍼는 처음 출시 당시 풀프레임 바디로 출시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전기차로 부활하는 만큼 배터리 탑재 공간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현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다 보니 주행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예상 주행거리는 550km ~ 600km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기아 EV6의 공식 주행거리는 약 475km지만 상온에서 전비 주행 시 이미 5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2~3년 정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로퍼의 550km ~ 600km 주행거리가 전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처음 갤로퍼가 출시했을 때 당시에는 굉장히 큰 차량에 속했었습니다. 현대에서는 갤로퍼보다 큰 SUV도 없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대형 SUV에 속하지 않았었나 생각됩니다.
요즘엔 차 크기가 많이 커져서 그때 당시 크기로 부활한다면 대형 SUV라고 하기에는 부족하겠죠. 아마도 팰리세이드 급의 거의 5m에 달하는 거대한 덩치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갤로퍼 EV 출시일
갤로퍼 EV는 현재 개발 진행중인 상태로 2024년 ~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2, 3년 후가 되겠지만 현대 정의선 사장은 2025년까지 전기차 23종을 출시한다고 직접 밝혔으며, 포니, 그랜저 헤리티지 차량 부활에 성공한 현대가 자사의 명차 갤로퍼 헤리티지 차량은 분명히 출시한다고 합니다.
아이오닉 7은 2024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아이오닉 7이 갤로퍼의 헤리티지를 이어받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오닉 7과 갤로퍼 전기차는 별도로 출시된다고 하니 이점 참고해 주세요.
갤로퍼 EV 예상 가격
갤로퍼 EV의 가격은 아직까지는 공개된 바가 없기 때문에 단순히 예상만 해보자면 약 6천만 원 ~ 7천만 원 수준으로 형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550km ~ 600km를 주행하기 위해선 넉넉한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가 되어야 하고, 전기차 가격의 상당 부분을 배터리가 차지하고 있으며, 팰리세이드 급의 대형 SUV로 부활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위와 같은 가격대가 형성되지 않겠나 조심스럽게 예상해 봤습니다.
이상 갤로퍼 전기차 부활 소식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출시를 2, 3년 정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점은 갤로퍼 EV가 출시된다는 것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필자 역시도 갤로퍼가 어떤 모습으로 재출시 할 지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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