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체계가 달라집니다. 2월 3일부터는 선별 진료소에 방문하더라도 비치되어 있는 자가검사 키트를 활용하여 본인이 직접 자가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활용한 자가 검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라지는 코로나19 검사 체계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 2월 3일부터 달라지는 PCR 검사 체계, 앞으로는 동네 병원에서 검사하세요.
1. 자가검사키트 사용법
자가검사는 약국에서 자가검사 키트를 구입해 가정 내에서 직접 검사를 할 수 있으며, 선별 진료소에 방문하더라도 비치되어 있는 자가검사 키트를 활용하여 지금처럼 무료로 검사하실 수 있습니다.
▲ 구성품 확인
- 검사용 디바이스
- 용액통 & 노즐 캡
- 멸균 면봉
- 비닐봉지
▲ 자가검사하는 방법
- 검사 전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구성품을 확인합니다.
- 용액 통의 뚜껑을 개봉합니다.
- 멸균 면봉을 개봉하여 꺼냅니다.
- 멸균면봉을 양쪽 콧구멍의 1.5cm까지 넣고 10회 이상 문질러줍니다.
- 콧속에서 꺼낸 멸균 면봉을 용액 통에 넣어 10회 이상 저어줍니다.
- 이후 멸균면봉을 용액통 내에서 쥐어짜 낸 후 꺼냅니다.
- 용액 통의 노즐 캡을 눌러 닫습니다.
- 검사용 디바이스의 검체 점적 부위에 4방울을 떨어뜨립니다.
- 15분 후 결과를 확인합니다.
▲ 주의사항
용액 통에는 검사용 용액이 들어있기 때문에 뚜껑 개봉 후 용액이 흐르지 않도록 잘 보관합니다. 보통 자가검사 키트에 구멍이 있어 용액 통을 꽂아 보관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멸균 면봉을 개봉하여 꺼낼 때는 면봉 머리 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의 동일한 면봉으로 양쪽 콧구멍에 10회 이상씩 문질러 줍니다. 콧구멍은 1.5cm 깊이까지 넣어야 하는데 겉 부분은 문지르면 안 되고 약간 깊숙이 들어가서 문지른다는 느낌으로 문질러야 검체가 제대로 채취됩니다.
검사용 디바이스의 검체 점적 부위에 용액을 떨어뜨릴 때 용액 통의 모든 용액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적정량은 4방울입니다.
검사 결과 판독시간은 15분~30분 사이입니다. 30분 이후에는 검사 결과를 확인하지 않습니다.
2. 검사 결과 확인
검사용 디바이스에는 C라인(대조선)과 T라인(검사선)이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1줄, 2줄, 무효가 있습니다.
▲ C라인만 나타난 경우(음성)
자가검사 결과 음성입니다.
다만, 호흡기 등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나타나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PCR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 C라인, T라인 모두 나타난 경우(양성)
C라인, T라인 줄이 모두 선명하든 희미하든 간에 두 줄 모두 나타났다는 것은 자가검사 결과 양성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반드시 의료기관이나 선별 진료소에 방문하여 PCR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 검사 결과 무효
C라인에는 나타나지 않고 T라인에만 나타난 경우, 또는 아무런 선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검사 결과 무효입니다.
이럴 경우 새로운 검사 키트를 가지고 다시 검사하셔야 합니다.
3. 폐기 방법
▲ C라인만 나타난 경우
C라인 한 줄만 나타난 경우에는 용액 통, 검사용 디바이스, 멸균 면봉을 밀봉하여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리시면 됩니다.
보통은 자가검사 키트에 밀봉용 비닐봉지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넣으셔서 폐기하시면 됩니다.
▲ C라인, T라인 모두 나타난 경우
자가검사 키트에 동봉돼 있는 비닐봉투에 용액통, 검사용 디바이스, 멸균 면봉을 모두 담아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의료폐기물 처리합니다.
이 경우에는 의료기관이나 선별진료소에 반드시 방문하여 PCR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활용한 자가검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포스팅에 앞서 필자도 명절 연휴 보내고 일상 복귀 전 자가 검사를 실시해봤는데 아무런 역학적 연관성이나 유증상도 없었기 때문에 다행히도 음성이 나왔습니다.
명절 연휴 동안 고향 방문하고 일상으로 복귀 전 자가 검사 한 번씩 하셔서 보다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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