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공간 활용 욕실 인조대리석 선반 셀프 설치 후기

이사 와서 살던 집에 세면대 선반과 코너 선반이 설치는 되어 있었어요.

 

유리 선반이고 이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여 물때도 많이 끼고 색감도 어두워 아무래도 미관상 보기 안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밝은 인조대리석 선반 으로 교체해보려고 합니다.

 

흡착식이 아니라 타공을 하여 튼튼하게 설치를 할거에요.

 

집에 전동드릴도 있고 필요한 공구도 다 있으니 셀프 설치 한 번 도전해봤어요!

 

이번 작업은 세면대 일자 선반 1개와 샤워기 옆 코너 선반 2개를 설치할거에요.

 

코너 선반 한 개로는 아무래도 부족하여 2개를 설치했답니다.  

 

인터넷 검색해서 적절한 인조대리석 선반을 찾았어요!

 

근데 무려 메이드 인 코리아. 두둥!

 

중국산이 판치는 요즘 국산 제품이라니 일단 먼저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바로 상자를 열어보니 욕실 선반과 선반을 고정할 수 있는 키트가 보이네요.

 

밝은색을 좋아하여 새하얀 인조대리석 선반으로 골라봤어요.

 

타일 벽면에 시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동드릴과 칼블럭은 필수랍니다.

 

그래야 구멍 뚫고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어요.

 

기존 선반이 있던 자리에요. 

 

다시 재활용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새로운 선반과는 맞지 않더라구요. 새롭게 타공을 하기로 합니다.

 

칼블럭이 저렇게 박혀 있으니 미관상 보기는 좋지 않네요.

 

그래도 칼블럭을 제거하는건 굉장히 수고스럽고 잘못하다간 타일까지 다 깨질 수도 있어서 최대한 기존 칼블럭이 보이지 않게 설치하기로 했어요.

 

선반 설치에서 가장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인데요.

 

적절한 위치에 대고 혼신의 힘을 다해 타공을 합니다.

 

어느 정도 요령이 있으면 어느 정도의 힘으로 하면 되겠구나 하는 감이 있는데 처음 하시게 되면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힘을 더 줘야 해요.

 

그래야 전동드릴이 벽을 뚫고 들어갈 수 있답니다.

 

거치대에 맞게 구멍 두 개를 타공 한 후 칼블럭을 갖다 대 보았어요.

 

사진 상태로 두지 말고 타공한 구멍에 칼블럭을 삽입해야 해요.

 

혹시 칼블럭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칼블럭에 나사를 조여 나사를 망치로 때려서 칼블럭을 삽입할 수 도 있어요.

 

칼블럭 삽입 후에는 나사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튀어나온 부분은 커터칼로 이쁘게 제거를 해주면 깔끔하게 칼블럭 작업은 끝이에요.

 

제일 왼쪽 사진이 거치대 한 세트에요.

 

저걸 2번째, 3번째 사진처럼 타공한 벽에 고정을 해주고 나머지 한 세트도 반대쪽에 설치하여 거치대를 총 2개를 설치하셔야 해요.

 

위 사진처럼 드라이버나 전동드라이버를 활용하여 거치대를 튼튼하게 고정시켜 주기만 하면 돼요.

 

타공을 정확하게 하고 칼블럭이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 있다면 나사만 잘 조여주면 정말 튼튼하게 벽에 고정된답니다.

 

세면대 일자 선반은 설치 완료!

 

칫솔, 치약, 양치컵 등 수납이 애매했었는데 간단한 선반 설치로 공간이 아주 넉넉해졌어요!

 

저희는 아이들 칫솔, 치약, 양치컵을 세면대 일자 선반에 보관하고 있어요! ㅎㅎ

 

세면대 앞에는 스텝퍼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손도 씻고 양치도 하고 잘하고 있답니다.

 

코너 선반도 일자 선반이랑 설치 방법은 동일해요.

 

1. 전동드릴로 타공 하고
2. 칼블럭 삽입하고
3. 거치대 2개 설치하면 코너 선반 설치도 완료!

 

코너 선반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어른들 칫솔, 치약, 면도기 부터

 

샴푸, 바디샴푸 등 각종 세면 용품까지 코너 선반 2개를 설치하여 정말 넉넉하게 수납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놀라웠던건 공간 활용도 넉넉해졌지만 새하얀 인조대리석 선반을 3개를 설치를 했더니 화장실이 정말 밝아진 거에요.

 

밝은색을 좋아하여 하얀색 욕실 선반을 구입하긴 했는데 화장실 전체가 그렇게 밝아질 줄은 몰랐어요. ㅎㅎ

 

사진으로 담지 못해 너무 아쉬웠답니다. ㅠ

 

 

 

욕실 선반이 있으면 편한지 모르고 사용하는데 없으면 그렇게 불편하더라구요.

 

집에 전동드릴도 있었고 평소 벽에 액자나 각종 다른 것들 설치를 위해 타공도 해보고 해서

 

이번에도 셀프로 도전해 봤는데 어렵지 않게 성공했어요!

 

여러분들도 필요하시다면 셀프로 한 번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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