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전기 SUV 기아 EV9 출시일 및 가격 총정리

EV9-콘셉트카(출처: 기아차)

2023년 출시를 준비 중인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의 위장막 차량이 포착되었습니다. EV9은 국내 최초 출시될 5m급의 대형 전기 SUV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분들이 패밀리카로 사용할 대형 전기 SUV인 EV9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V9의 출시일 및 가격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V9 디자인

EV9-콘셉트카-헤드라이트-테일램프(출처: 기아차)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서 처음 EV9의 콘셉트 카가 공개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모양은 네모반듯한 박스카 형태에 세로형으로 배치된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는 보다 강인한 인상을 풍기고 있었습니다.

 

기아-EV9-테스트-차량(출처: 유튜브 뻥태기TV)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콘셉트 카의 80%~90%를 유지한 채 양산차가 생산될 예정이며 이번에 포착된 테스트 차량을 통해 확실히 콘셉트 카와 비슷한 생김새로 출시를 준비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아-EV9-헤드라이트(출처: 유튜브 뻥태기TV)

헤드라이트는 12개의 LED가 두줄로 세로형으로 배치되며 상당히 예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전면부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기아의 텔루라이드와 굉장히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기아-텔루라이드(출처: 기아차)

테일램프 역시 콘셉트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세로형의 테일램프가 적용되었는데 이는 신형 니로와도 비슷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V9 가격

EV9의 가격은 약 6,300만 원 부터 시작하여 풀옵션 시 8천만 원 ~ 9천만 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EV9의 콘셉트카가 다시 한번 전시되며 업계 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 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업계 관계자는 텔루라이드($33,090)보다는 비싸다고 하였습니다. 

 

덧붙여 EV6와 스포티지의 가격만큼 더 차이날 것이라고 했는데 EV6의 시작가는 $40,900, 스포티지의 시작가는 $25,990입니다. 

 

차이는 $14,910로 텔루라이드의 $33,090를 더하면 $48,000이 됩니다. 이로써 EV9의 시작 가격은 약 $48,000 ~ $50,000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6,300만 원 수준이 됩니다.

 

모하비 풀옵션 가격이 6천만 원 중반대, EV6 풀옵션 가격이 6,500만 원 수준인 점을 생각해 보면 6,300만 원의 시작가가 전혀 불가능할 것 같지 않으며, 아무리 깡통 트림이어도 전기차 특성상 많은 옵션이 적용되어 가성비로 깡통 트림을 선택하시는 분들에게는 전기차 보조금과 함께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비슷한 차 급의 대형 전기 SUV로는 아우디 E트론과 테슬라 모델X가 있으며 E트론은 1억 원 ~ 1억 2천만 원, 모델 X는 1억 4천만 원 ~ 1억 6천만 원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EV9 출시일

EV9의 출시일은 2023년 중반기 정도로 예상됩니다.

 

기아차에선 2023년 출시를 목표로 이미 테스트카까지 포착되고 있으며, 어느정도 일상이 회복된 올해 하반기부터는 반도체 수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여 2023년에는 EV9을 공도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V9 크기

EV9-실내(출처: 기아차)

2021년 처음 EV9 콘셉트 카가 공개되었을 때 차량의 크기도 함께 공개됐었습니다. 길이 4,930mm, 폭 2,055mm, 높이 1,790mm 였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휠베이스는 무려 3,100mm에 달했습니다.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는 이보다 8cm정도 길이가 더 길어지며 총길이는 5m급의 대형 SUV로 2m 이상의 넓은 차폭과 3m가 넘는 휠베이스는 3열 공간까지도 안락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EV9-실내(출처: 기아차)

참고로 카니발의 휠베이스는 3,055mm로 카니발보다도 휠베이스가 길어지며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모하비(길이 4,930mm, 휠베이스 2,895mm), 텔루라이드(길이 5,000mm, 휠베이스 2,900mm), 팰리세이드(길이 4,995mm, 휠베이스 2,900mm)급의 대형 SUV로 출시되며 이들 내연기관 차를 대체할 전기차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V9 주행거리 

당초 송호성 사장이 발표한 EV9의 목표 주행거리는 540km였습니다.

 

하지만 58kwh ~ 77 kwh급의 배터리가 장착되며 주행거리는 483km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역시도 롱 레인지 버전의 주행거리로 일반 모델의 경우 주행거리는 더욱 짧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350 kwh의 급속 고속 충전을 지원하여 10%에서 80%까지 충전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0~30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이며, 6분 충전 시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레벨 3 자율주행 적용

EV9에서는 오토모드라고 불리는 레벨 3 수준의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OTA 기술이 적용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지원하며, 고객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상 EV9의 출시일 및 가격, 크기, 주행 거리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첫 출시되는 5m 급의 대형 전기 SUV로 필자 역시도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는 차종인데요. 깡통 트림이 6천만 원대로 출시한다면 정말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대에서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아이오닉 7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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