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는 본격적으로 순수 전기차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측은 아이오닉은 현대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라고 아예 못 박았으며, 2024년까지 중형 세단, 대형 SUV 라인업을 갖춘다고 선언했습니다. 아이오닉 6은 쿠페형의 중형 세단으로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대형 SUV로 추정되는 아이오닉 7의 출시일 및 가격, 주행거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오닉 6 디자인 유출, 이렇게 출시된다고? 출시일 주행거리 가격까지 한눈에
아이오닉 7 콘셉트카 '세븐(SEVEN)'
지난 2021년 LA 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는 콘셉트카 세븐(SEVEN)을 선보였습니다. 엄청난 차체를 자랑하는 대형 SUEV(Sport Utility Electric Vehicle)가 공개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아이오닉 7의 콘셉트카 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이오닉 7 출시일 및 가격
- 출시일: 2024년 예정
- 가격: 7,000만 원 ~ 9,000만 원대
아이오닉 6의 출시가 당초 2022년 3월에서 2022년 하반기로 연기된 바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측에서도 2024년까지 중형 세단과 대형 SUV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밝힌 만큼 아이오닉 7은 2024년에는 출시될 거로 보입니다. 다만 상반기가 될지, 하반기가 될지는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아이오닉 5는 준중형 SUV로 가격은 4,695만 원 ~ 5,755만 원으로 책정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7은 대형 SUV로 출시되는 만큼 가격대는 7천만 원대부터 시작되어 9천 만원대까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환경부 기준 전기차 보조금이 9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테슬라는 2022년부터 아예 고가 정책으로 가버렸기 때문에 현대자동차는 고가의 외국 브랜드와의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보다 공격적인 가격대를 형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오닉 7 성능 및 주행 거리
- 1회 충전시 주행거리: 482km
- 80%까지 충전 시간은 20분
- 100 kwh 배터리 + 듀얼 모터 조합으로 313마력
아이오닉 6는 77.4 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515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보다 덩치가 큰 아이오닉 7은 100 kwh의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482km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출시에 500km가 넘지 못하는 부분은 좀 아쉽긴 합니다.
초급속 충전시충전 시 80%까지의 충전시간은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100 kwh의 배터리와 전륜, 후륜으로 배치된 듀얼 모터의 조합으로 총 313마력이 예상됩니다.
아이오닉 7 크기
현재 밝혀진 아이오닉 7의 휠베이스는 3.2m입니다. 휠베이스는 앞바퀴 축부터 뒷바퀴 축까지의 거리로 실내 공간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
아이오닉 7은 현대 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모델이며 E-GMP와 3.2m의 휠베이스 조합은 정말 광활한 실내 공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로 현대 팰리세이드보다 큰 기아 카니발 4세대의 휠베이스는 3.09m로 카니발보다도 0.11m가 긴 차량으로 자세한 전장, 전폭, 전고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 덩치 하는 팰리세이드보다도 더 크게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오닉 7 디자인
아이오닉 7 역시 아이오닉 브랜드의 헤리티지인 파라메틱 픽셀 디자인이 적용됩니다. 전면부와 후면부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실내 좌석 배치가 파격적입니다. 1열은 일반 차종처럼 2개의 시트가 배열되며, 후열은 라운드 벤치 시트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감안하여 온 가족이 마주 볼 수 있도록 1열 180도 회전이 가능하게 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운전석 쪽에 도어 1개, 조수석 쪽은 코치 도어가 적용되어 비대칭적인 도어 구조는 아이오닉 7의 보다 독창적인 실내 공간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플레이는 무려 27인치, 루프에는 77인치의 비전루프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아이오닉 7은 단순히 차를 뛰어 넘어 또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휠 사이즈는 무려 23인치이며, 액티브 에어 플랩(AAF) 시스템이 적용되어 주행 상황에 따른 공기 흐름을 제어하여 주행 거리를 연장한다고 합니다.
시동 종료 후 모든 승객 하차시 자동으로 시작되는 UVC 살균 모드와 여객기에서 감명 받은 하이진 공기 순환 시스템은 승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아이오닉 7의 출시일과 가격, 주행거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무엇보다도 파격적으로 선보이는 좌석배치와 180도 회전 시트는 자녀를 둔 아빠들과 차박 캠퍼들에게는 더 이상의 중복 투자를 막는 완벽한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오닉 7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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