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된 코로나 확진자 밀접접촉자 격리 기간 및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그동안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실시해 온 역학조사가 중단되고 60세 이상의 고위험군만 방역 당국에서 관리, 저위험군은 독감이나 감기 수준의 재택치료로 전환하면서 확진자 및 접촉자의 격리 기간 및 기준도 변경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2월 9일부터 시행된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기준 주요 변경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2월 3일부터 달라지는 PCR 검사 체계, 앞으로는 동네 병원에서 검사하세요.

 

 

1. 확진자 및 접촉자 주요 변경 사항

출처: 질병관리청

주요 변경 사항은 접종 완료자는 더이상 자가 격리는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적용 시점은 2022년 2월 9일 0시부터 입니다.

 

*접종 완료자: 2차 접종 후 14일-90일 / 3차 접종자

 

2. 격리 대상

• 확진자 동거인 중 예방접종 미완료자
• 감염 취약시설 3종 시설 내 밀접 접촉자

격리 대상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은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와 시간에 같이 머물렀었다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대상자였지만 앞으로는 확진자 동거인 중 예방접종 미완료자와 감염 취약시설 3종 시설 내 밀접접촉자 만이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됩니다.

 

*감염취약시설 3종 시설: 장기요양기관(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 정신건강시설 / 장애인시설

 

3. 격리 기간

• 접종 완료자: 격리 면제(7일 수동감시)
• 미완료자: 7일 격리

동거인이나 가족들의 격리 기간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기존에는 확진자를 통해 동선, 밀접 접촉 유무에 따라 개별적으로 자가격리가 통보되었다면 이제부터는 확진자를 통해 동거인에게 공동 격리 7일을 일괄 통보합니다.

 

확진자의 동거인이라도 접종 완료자는 자가격리가 면제되며 대신 7일간 수동 감시자로 전환됩니다. 

 

수동 감시자는 그 기간 동안 일상생활을 하고 고열, 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 동거인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공동 격리 기간 중 공동 격리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확진자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간 격리합니다.

 

그 외 공동 격리자는 추가 격리 없이 최초 확진자 격리 해제 시 동시에 해제됩니다.

 

4. 격리 및 감시 해제

공동 격리 기간이 7일로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접종 완료자는 공동 격리 없이 7일간 수동 감시자입니다.

 

격리 및 감시 해제 시 검사 1회만 실시하며, 음성 확인 시 바로 격리 및 감시는 해제됩니다.

 

검사 시점은 격리 시작 후 7일 차 24시이며, 즉 8일 차의 0시에 검사하시면 됩니다.

 

 

정부는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 60대 이하는 독감처럼 관리하여 치료 및 격리도 환자 스스로 하게끔 바뀌었습니다. 아직 걱정되는 부분도 많은 만큼 스스로 조심하고 건강관리를 잘하는 게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간다 하지만 어떤 후유증이 있을지 모르는 만큼 정말 다들 코로나 안 걸리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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