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맛집] 내 가족을 위한 깔끔하고 건강한 한 끼 동강보리밥

내 가족을 위한 깔끔하고 건강한 한 끼 동강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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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루지를 이용하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강화 루지에도 한식부터 양식까지 먹거리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지만...

다들 아시죠?? 관광지의 음식 가격 (또르륵)

그래서 방문했어요!

강화 루지 가성비 맛집 "동강보리밥"

 

들어오는 길은 이런 곳에 식당이 있나? 싶을 정도로 비좁은 도로를 통해 들어와야 해요.

차 한 대만 간신히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좁은 도로지만 갈림길마다 비치되어 있는 동강보리밥 표지판이 저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주었답니다. ㅎㅎ

 

동강보리밥 외관이에요. 옥상도 있어 보이는데 옥상은 올라가 보지 못했어요.

올라가 보신 분들 계시면 정보 부탁드려요~ ㅎㅎ

 

저희는 동강보리밥 2인분과 감자전 1개를 주문했어요.

국은 된장국과 순두부 국 2종이 나왔고 기본 반찬도 무려 7가지가 나오더라구요.

저는 매운 건 정말 못 먹는데 오이 고추 된장무침은 맵지도 않고 정말 아삭아삭 하고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감자전은 채 썬 감자전이 아니라 감자를 곱게 갈아 만든 감자전이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감자전, 테두리 부분은 바삭하고 가운데 부분일수록 촉촉하고 부드러웠답니다.

간은 삼삼한 편이라 싱거워서 저는 간장을 찍어 먹었어요.

 

역시 보리밥에는 빠질 수 없는 된장국과 그리고 순두부 국

어렸을 때 엄마가 먹던 그 방법 그대로 보리밥에는 된장국을 3~4스푼 푹푹 떠서 함께 비벼 먹으니 된장의 구수하고 깊은 맛이 보리밥과 잘 어우러졌어요.

 

밥은 100% 보리밥은 아니고 쌀과 보리가 섞여있어 보리밥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었어요.

밥과 나물이 따로 나오기 때문에 나물을 취향껏 섞어 계란과 함께 고추장과 참기름에 팍팍 버무리면

보리밥 완성!

잊지 말고 된장국도 3~4스푼 꼭 넣어주세요. 보리밥의 깊은 맛이 더해진답니다. ㅎㅎ

 

동강보리밥만의 셀프 시스템.

바로 셀프 계란 프라이 에요.

계란은 충분히 구비는 되어있지만 1인 1알 조리를 권장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말 잘 듣는 부부라 계란 프라이도 2개만 했어요. ㅎㅎ

코로나 19로 인해 계란 프라이를 조리할 때는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한답니다.

 

동강보리밥의 가격이에요.

보리밥이 주력 메뉴이며 보리밥 + 찌개 2종 + 제육볶음까지 가격이 무려 8,000원.

정말 혜자스러운 가격이네요.

원산지도 반찬부터 주재료 음식까지 모두 국내산

요즘 이런 식당 있나요??

우리 가족 정말 안심하고 건강하게 한 끼 먹을 수 있었어요.

 

 

묵은지 김치찌개도 있었던 동강보리밥이지만 국내산 재료만을 고집했기에 결국 원가 재료 상승으로 판매 중단 되었네요.

묵은지 김치찌개를 생각하셨던 분들은 더 이상 드실 수 없게 되셨어요. ㅠㅠ

 

주차장은 1주차장과 2주차장 두 군데가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확 줄더라구요.

1주차장은 건물 바로 옆에 있고, 5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구요.

2주차장은 건물 맞은편에 있고, 10대 정도가 주차 가능했어요.

저희는 평일에 한 번, 주말에 한 번 2번 방문했었는데 넉넉하게 주차는 잘했어요.

다만 피크타임 때 오시면 웨이팅이 있으실 수도 있어요.

 

가게 앞에는 이렇게 예쁜 꽃밭을 가꾸고 있었어요.

동강보리밥을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알록달록 예쁜 꽃을 가꾸는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지네요. 

 

강화 루지 가성비 맛집 동강보리밥

우리 가족의 건강한 한 끼를 위한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