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여행

인천 아이랑 가볼만한곳 늘솔길 공원(주차/장미원/숲놀이터/무장애 나눔길)

by §#⁊ª¿ 2021. 6. 11.
반응형

아이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 아닐까요? 코로나19로 실내생활에 지친 아이를 위해 오늘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여 인천 논현 늘솔길 공원에 다녀온 후기에요.

 

주차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 주차장은 총 3개가 있어요. 그 중 저희가 이용한 곳은 2주차장 이에요. 왕복 4차선 도로를 가운데 두고 마주보고 2군데가 위치하고 있어요. 다만 두 군데 모두 그렇게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좀 서둘러서 오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늘솔길 근린공원 장미원

 

저희는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 길 건너편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요 이런 장미원이 있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어요. 일단 들어가 봅니다.

 

늘솔길 근린공원 장미원에는 5가지의 장미가 있어요.

데임드꼬르, 로즈나우, 옐로우퍼퓸, 몬타나, 블루리버 종은 다양한데 우린 잘 모르겠네요. ㅋㅋ

예쁘면 장땡 아닌가요?? ㅎㅎ

 

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이 주변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빨간색을 좋아하는 딸내미는 빨간 꽃이 가장 좋데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봐요.

이젠 사진 찍을 때마다 브이를 하네요. ㅎㅎ

 

꽃이 이뻐 사진 찍었는데 꿀벌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어요. 

 

장미원은 가볍게 둘러보고 오늘의 목적지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으로 향했어요.

 

 

늘솔길 공원

 

안내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바로 이렇게 호수가 있어요.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이 인천에서는 양떼목장으로 유명하여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곤 했었는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하여 지금은 막아 놓은 상황이에요. 덕분에 양들은 무기한 휴가 중 ㅎㅎ

안내상으로는 2021년 6월 14일 개장 예정이라고 하니 예정대로라면 다음 주부터는 양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양떼목장 개장 예정 2021년 6월 14일(월)

 

아쉬운 마음 뒤로 한 채 늘솔길 공원을 둘러봅니다.

 

늘솔길 공원 유아 숲 체험원(숲놀이터)

 

메타세콰이어 숲이에요. 빽빽하게 들어선 메타세콰이어 숲 사이로 숲놀이터가 있어요.

피톤치드 뿜뿜 시원한 나무 그늘 밑에서 많은 분들이 자리 잡고 도시락도 먹고 하며 쉬고 계셨어요.

 

숲놀이터에서 단연 으뜸 놀이기구는 짚라인이에요.

우리 딸도 슬금슬금 그쪽으로 걸어갑니다.

 

32개월 딸은 타고는 싶은데 혼자서 타기에는 아직 버거웠어요.

아빠 무릎에 앉히고 같이 탔네요. ㅎㅎ

꺅꺅 거리면서 너무 좋아하며 또 또 탄다고 하여 10번은 탄 것 같아요.

 

 

다른 종합놀이대나 밧줄놀이 같은 놀이기구는 32개월 아이가 이용하기에는 아직은 좀 어려워 보였어요.

 

 

 

둥지전망대

 

아니 이건 뭔가요? 어렸을 적 만화에서나 보던 나무 오두막이 있더라구요.

아이보다 제가 더 신나 한 번 올라가 봅니다.

 

사다가 경사가 너무 급해서 아이들은 보호자가 꼭 잡아줘야 해요.

저희 딸은 물론 잡아줬고, 저 위에 올라간 초등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도 못 내려오는 아이들이 있어서 제가 도와준 아이들도 있었어요.

 

 

모래밭 놀이터

 

조금 더 올라가면 모래밭 놀이터가 있어 많은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미끄럼틀도 있고 그네도 있어 아직 숲놀이터에서 놀기 어려운 아이들이 여기에서 많이들 놀고 있었어요.

 

미끄럼틀 타러 가는 길은 빗면 밧줄이에요.

이거는 제가 한 번 도와주니 딸이 알아서 척척 올라가더라구요.

 

무장애 나눔길

 

늘솔길 공원에는 노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나눔길이 있어요. 이 길을 따라가면 전망대까지도 올라갈 수 있고 반대쪽 진입로와도 연결되어 있답니다. 바로 1주차장은 여길 넘어가면 그곳에 위치해 있어요.

 

이런 식으로 경사가 급하지 않고 평면으로 되어 있어 유모차는 물론 휠체어도 진입이 가능하구요, 어린아이들은 무리 없이 걷기에도 좋아요.

 

공원 내 그늘막 텐트는 설치 금지지만 저렇게 돗자리를 깔고 쉬고 계신 분들은 정말 많았어요. 돗자리는 설치가 가능한 지 따로 단속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어요. 그래도 마스크는 잘 착용하고 방역수칙은 잘 준수해야겠지요?

 

양떼목장은 폐쇄중이라 양을 못 봐서 아쉽기는 했지만 숲놀이터에서 오랜만에 즐겁게 노는 아이를 보니 앞으로 자주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다음엔 저희도 돗자리 들고 나와서 오늘 못 다 본 놀이터까지 다 즐기고 가야겠어요. ㅎ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