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아이오닉, 기아는 EV를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출범하며 현대 기아 자동차는 전기차 개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아 자동차는 2026년까지 전기차 11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시작은 2021년 출시된 EV6입니다. EV6가 디자인과 성능에서 인정받으며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EV 브랜드의 웅장한 서막을 알렸는데요. 앞으로 출시될 대형 SUV인 EV9의 출시도 상당히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더 기아 콘셉트 EV9
지난 2021년 LA 오토쇼에서 EV9의 콘셉트 카 '더 기아 콘셉트 EV9'이 공개되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웅장한 사이즈와 이미 내연기관 자동차부터 기아 자동차의 헤리티지를 담고 있는 '타이거 노즈'를 전동화 모델에 어울리도록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로 계승 발전시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아 EV9 예상도
드디어 유튜브 하이테크로 채널에서 기아 EV9의 예상도를 공개했습니다.
콘셉트 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이 돋보이는데요.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아 EV9 출시일
EV9의 출시일은 2023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일은 기아 자동차의 계획을 통해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기아 자동차는 2026년 까지 11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2021년 1종, 2022년 1종, 2023년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이미 EV6가 출시된 가운데 2022년에는 완전 변경된 니로의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에 자연스럽게 EV9은 2023년에는 출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 EV9 가격
기아 EV9의 가격은 8,000만 원 ~ 9,0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SUV이기 때문에 중형 SUV보다는 비싸며,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9,000만 원 이하의 가격대가 형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중에 판매 중인 경쟁 차종으로는 테슬라의 모델 X와 아우디의 E트론이 있습니다. 아우디의 E트론은 1억 ~ 1억 2천만 원, 테슬라는 1억 4천만 원 ~ 1억 6천만 원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아 EV9 스펙
▲ 팰리세이드 급 크기
공개된 크기는 길이 4,930mm, 너비 2,055mm, 높이 1,790mm로 현대 팰리세이드와 비슷합니다. 휠베이스는 3,100mm로 팰리세이드 보다는 200mm 긴 모습입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플랫폼으로 개발되며 휠베이스가 팰리세이드보다도 200mm가 길기 때문에 광활한 실내 공간을 창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40km
당초 발표된 1회 충전 거리는 482km였습니다. 대형 SUV로 이 정도 수준이면 선방하긴 했지만 500km가 넘지 못한 부분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보도 자료에서 새로운 발표가 있었습니다. ▲ 1회 충전시 주행 거리 540km ▲ 6분 충전 시 100km 주행 가능 ▲ 제로백 5초 대. 정말 괴물같은 스펙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대형 SUV가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구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 성황리 판매 중인 EV6의 1회 충전 거리는 롱 레인지 버전 기준 475km입니다. 출시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주행 거리가 무려 70km가 증가했으며 마의 500km를 넘어 대형 SUV가 540km를 갈 수 있다면 정말 여유로운 주행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완전 자율 주행 모드 적용 될까?
레벨 3 이상의 자율 주행 모드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아 자동차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드라이브 와이즈'로 운전자를 보조하는 반자율 주행에 그칩니다. EV9에서는 '드라이브 와이즈'의 다음 세대 격인 레벨 3의 이상의 자율 주행 '오토 모드'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 발표 내용으로는 초기에는 '고속도로 구간에서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반자율 주행' 수준이지만 ▲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여 성능 최적화 ▲ 자율 차로 변경 ▲ 고정밀 지도 기반 내비게이션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기반으로 하여 완전 자율 주행 모드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연식 변경 모델 또는 페이스 리프트 모델에서는 완전 자율 주행 모드가 구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3열의 시트 배치
EV9은 3열의 시트 배치로 6인승 모델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완전 자율 주행 모드를 고려하여 1열 180도 회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열이 완전 폴딩 되어 테이블로 활용하도록 했으며 이에 1열과 3열이 마주 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좌석을 배치한다고 합니다.
3열 시트 역시 180도 회전되어 차박 시 개방감을 높이고 외부를 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 출시일, 가격, 스펙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먼 미래 이야기 같았던 전기차가 조만간 상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분히 비교해보시고 나에게 맞는 그런 전기차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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