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닝과 함께 경차계의 양대 산맥을 이루던 레이. 최근 현대차의 경형 suv 캐스퍼가 등장하면서 경쟁력을 많이 잃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2011년 출시한 레이는 어느덧 출시한 지 10년이 넘었으며, 지금까지 2017년 1차 페이스리프트 된 게 상품성 개선이 전부였습니다. 캐스퍼를 의식하지만 풀체인지가 아닌 2차 페이스리프트로 다시 한번 상품성 개선에 나섰습니다. 출시일과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레이 2차 페이스리프트 방향
기아는 지난 '2022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레이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과감한 변화보다는 실내 공간을 확대하고 적재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최근 전동화 추세에 걸맞게 지난 2018년 단종된 레이 EV 모델도 다시 부활한다고 합니다.
현재 레이는 5인승, 2인승 밴, 1인승 밴 모델이 출시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 1인승 밴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조수석 쪽 B필러가 없는 레이는 보다 광활한 적재 능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5인승 모델에서는 1열 운전석과 보조석 풀폴딩은 물론 전좌석 풀 폴딩 및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도록 하여 경차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차박 환경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레이는 경차라고는 볼 수없는 쾌적한 실내 공간을 이미 갖추고 있으며, 전고가 높아 차 안에서 성인 남성도 허리를 꼿꼿이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매우 매력적인 차입니다.
레이 페이스리프트 출시일
레이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일은 2022년 9월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레이 페이스리프트 가격
현재 레이는 1,305만 원 ~ 1,580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연식 변경과 함께 소폭의 가격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350만 원 ~ 1,700만 원대의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
현재 레이는 1.0 자연흡기 단일 모델만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미 캐스퍼가 자연흡기와 가솔린터보 모델이 같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캐스퍼를 의식한 터보 모델이 출시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레이 EV가 다시 부활한다고 밝힌 상황이기에 레이 EV 출시는 확정적입니다.
레이 EV가 단종되었던 이유는 136km의 짧은 주행거리가 가장 컸습니다. 새로운 레이의 경우 2배 이상 주행거리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는데 최소 300km는 되었으면 합니다.
레이 페이스리프트 옵션
이미 앞 좌석, 뒷좌석 열선시트는 물론 스티어링 휠 열선시트까지 손따, 엉따는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통풍시트는 없는 상황입니다.
경쟁 차종 캐스퍼가 통풍시트가 있는데 레이에서 적용될지 기대가 되는 항목입니다.
운전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통풍시트가 있고 없고는 여름철 운전 피로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통풍시트가 꼭 적용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 외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으로 전방 충돌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의 기능이 제공되고 있는데 보다 상위 레벨의 ADAS가 적용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레이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일과 가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골 중에 사골이지만 귀여운 디자인과 상상을 초월하는 실내공간으로 떨어지지 않는 중고차 가격을 형성하며 꾸준한 수요층이 있었기에 10년 넘게 풀체인지 없이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젠 막강한 경쟁차종인 캐스퍼가 등장한 만큼 레이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더욱 상품성을 개선하여 출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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