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피크닉 존 다녀왔어요!

영흥도 장경리 해수욕장 피크닉 존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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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가 다르게 날은 더워지고 어른 넷에 아이만 넷 저희 대가족이 한 번에 움직이는 게 쉽지 않았어요.

활동적인 큰 아이 둘, 아직 돌 쟁이 한 명, 6개월 한 명 이렇게 아이들 구성도 다양해서 다 같이 갈만한 장소를 고르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진득하게 놀아보려구요!

바닷가로 정했습니다! 영흥도에 위치한 장경리 해수욕장.

 

 

장경리 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내 야영장과 피크닉 존을 운영하고 있어요.

엄마들은 그늘에서 여유 있게 힐링을,

아빠들은 해변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기 위해 저희는 숙박은 어려워 피크닉 존을 예약했어요!

 

장경리 해수욕장 피크닉 존

테이블 한 개, 파라솔 한 개가 기본 구성이에요.

예약사이트에는 개인 텐트 설치 불가라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늘막 텐트 설치 가능했어요.

예약 자리를 안내해주신 직원분이 먼저 그늘막 텐트 가지고 왔냐고 물어봐 주시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저희는 그늘막텐트 안 가져갔답니다.... 

 

몽골텐트 존

결국 저희는 너무 뜨거워 몽골텐트 존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어요.

그늘막 텐트 있으신 분들 그늘막 텐트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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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존 이용 정보

오전 9시 오픈, 오후 6시 폐장
피크닉 존 비수기, 성수기 30,000원
가족석 비수기, 성수기 60,000원
삼겹살 구이 가능(가스만 가능)
장작, 숯불 금지
샤워장 이용 요금 포함

 

방문하시는 분들 꼭 예약하시고 방문하세요.

해변에서는 돗자리, 파라솔 등 설치 불가하고 산책만 가능하다고 계속 안내방송 나와요.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야영장

 

이용요금에 샤워장 이용 요금도 포함되어 따뜻한 물 콸콸 나오는 샤워장 무료로 이용 가능했어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개수대, 세족장, 화장실, 분리수거장 전부 마련되어 있어 식기세척도 가능하답니다.

피크닉 존에서 삼겹살 구워 드신다면 개수대에서 설거지 바로 가능해요! 집 가서 뒷정리 걱정은 노노!

 

 

가볍게 식사를 마치고 바로 바닷가로 이동했어요.

저희도 처음에는 이렇게 평범하게 백사장에서 모래놀이도 하고 발만 담그고 놀았었거든요.

 

꽃게도 잡아 봤어요.

 

근데 물 빠진 갯벌을 자세히 살펴보니 대부분이 뻘밭이라 발이 푹푹 빠지는 상황이었는데

유독 땅이 단단해 보이는 사대 지역이 있는 거예요.

꽃게 구멍이 많이 보여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땅을 파다 보니 물이 막 나오기 시작하는 거예요.

아이들에게 호언장담을 했습니다.

아빠가 수영장 만들어줄게!

 

그때부터 아빠들은 계속 팠어요.

 

그리고 완성했습니다!

아이들 본격적으로 자리 깔고 앉아 놀기 시작했어요! ㅎㅎ

저희 아이 저기 앉아 1시간을 그냥 놀았어요. ㅎㅎ

 

워낙 스케일도 컸고 우리가 노는 게 재밌어 보였는지

다른 집 아이들도 하나 둘 모여서 같이 놀았어요. ㅎㅎ

 

장경리 해수욕장 피크닉 존을 예약하니 샤워실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답니다.

아이들 물놀이 후 따뜻한 물로 잘 씻겨줬어요. ㅎㅎ

 

항상 아이들 데리고 바다 오면 뻘밭만 보여줘서 아쉬웠었는데 오늘은 한 참을 놀다 보니 어느덧 오후 4시

드디어 물이 들어왔어요!

아시는 분들은 이미 물놀이 준비해오셔서 벌써부터 해수욕을 즐기시더라구요. ㅎㅎ

이제는 바닷물에 들어가도 될 정도로 날이 많이 따뜻해진 것 같아요.

 

저희는 이번에 너무 재밌게 놀아서 2주 뒤에 다시 예약을 했어요.

그땐 물놀이 준비까지 완벽하게 해서 놀다 올 거예요! ㅎㅎ

 

 

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 '사적 모임'은 영유아를 포함하여 8인까지 모임 가능
 - 이 경우에도 영유아가 아닌 사람은 4명까지만 모임 가능
  ※영유아란 만 6세 미만의 취학 전 아동

저희 가족 방역수칙 준수하며 안전하게 다녀왔어요.